온전히, 담다. — 무항생제 한우 · 돼지 · 이유식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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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온전히, 담다.

소중한 사람의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것만 담습니다.

“이걸 우리 아이에게 먹여도 될까?”

정육점에서 20년 넘게 매일 고기를 만졌습니다. 좋은 고기가 뭔지, 어떤 부위가 어디에 좋은지, 핏물을 왜 빼면 안 되는지.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 20년 동안 지역의 수많은 아이들이 온다미 고기로 첫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 첫 고기 여기서 샀어요”라고 말씀해주시는 단골분들이 있습니다. 그때 이유식을 먹던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됐고, 먼저 온 아이들은 이젠 어엿한 성인이 됐습니다.

한 아이의 첫 숟가락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첫 고기를 책임진다는 건 그런 무게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이유식을 직접 준비하면서 달라졌습니다. 내가 파는 고기를 내 아이에게 먹이려니 기준이 완전히 바뀌더라고요. 화학 조미료가 들어간 양념은 쓸 수 없었습니다. 색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색소도 넣을 수 없었습니다.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보존료도 넣을 수 없었습니다.

“내 아이 식탁에 올릴 수 있는가.” 이 기준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ONDAMI HANKKI

온다미 한끼 — 3무(三無)는 고집입니다

밀키트를 만들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정한 것이 있습니다.
화학 조미료, 화학 색소, 보존료를 넣지 않는다.

보존료를 넣으면 유통기한이 2주로 늘어납니다. 재고 관리가 편해지고, 버리는 게 줄고, 이익이 남습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온다미 한끼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유통기한 2~3일. 팔리지 않으면 전부 버립니다. 그 손실을 매달 감수합니다. 왜냐하면 보존료를 넣는 순간 “내 아이에게 먹여도 될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없으니까요.

화학 조미료 대신 100% 발효양조간장과 채소, 버섯, 과일로 맛을 냅니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맛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서 갈증이 나지 않습니다. 속이 편합니다. 그게 온다미 한끼가 원하는 맛입니다.

색소를 넣지 않아서 색이 화려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합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변하지 않는 음식이 오히려 이상한 거거든요.

무화학 조미료

자연의 감칠맛으로 충분합니다

무화학 색소

재료 본연의 색이 가장 솔직합니다

무보존료

신선하게 만들면 보존료가 필요 없습니다

정성, 신뢰, 배려

정성

고기를 다듬는 일은 기계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막을 떼고, 힘줄을 골라내고, 결 방향을 보고 칼을 넣는 건 손이 기억하는 일입니다. 같은 안심이라도 어떻게 다듬느냐에 따라 아이가 한 입 더 먹느냐가 달라집니다.

이유식 고기를 쌀알 1/4 크기로 써는 건 7개월 아기의 잇몸으로 으깰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5mm 슬라이스는 돌 지난 아이가 씹기 연습을 시작할 때 적당한 두께입니다. 20년 동안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대화하면서 손에 익은 크기입니다.

신뢰

잘 안 먹고 마른 아이에게는 등심과 채끝을 권합니다. 지방이 조금 더 있어서 적은 양으로도 열량을 채울 수 있거든요. 잘 안 씹고 뱉는 아이에게는 안심을 권합니다. 소의 근육 중 가장 부드러운 부위라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

잘 먹는 아이에게는 저지방 정육을 권합니다. 비싼 부위를 팔면 이익이 더 남지만, 그 아이에게는 저지방이 맞으니까요.

비싼 걸 파는 게 아니라 맞는 걸 권합니다.

핏물빼기를 하지 마세요. 그 붉은 물은 피가 아니라 미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입니다. 거기에 철분이 들어 있습니다. 아기에게 소고기를 먹이는 이유가 철분인데, 물에 담가서 철분을 버리면 안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합니다. 더 비싼 걸 파는 데 유리한 말이 아니라, 아이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말을 합니다.

얼마 전 한 엄마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우리 아이 빈혈이 나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안 먹어서 체중이 안 늘고, 철분 수치가 낮아 병원을 오가던 아기였습니다. 소고기가 좋다는 건 아는데 다른 건 입에 대지도 않았다고 해요. 그러다 온다미 이유식 고기를 넣어봤더니 먹더라는 거예요. 몇 달 지나자 피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셨습니다.

그 문자를 받은 날. 가게 불을 끄고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나씩 들을 때마다 신뢰의 무게가 더 단단해집니다. 한 아기의 건강이 내 손에 걸려 있다는 사실. 그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하거든요.

“잘 드셨어요”라는 말 한마디,
“덕분에 나았어요”라는 말 한마디가 10년의 원칙을 지켜줍니다.

배려

강한 양념으로 맛을 내면 쉽습니다. 고춧가루 넉넉히, 설탕 듬뿍이면 누구나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먹고 나면 갈증이 납니다. 속이 더부룩합니다.

온다미 한끼를 먹고 나면 갈증이 나지 않습니다. 속이 편합니다. 과일과 채소, 발효양조간장으로 낸 맛은 혀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몸이 편한 맛입니다.

배려는 “먹는 순간”이 아니라 “먹고 난 뒤”에 느껴집니다.

담이가 여기에 있는 이유

온다미에는 식탁 도우미 담이가 있습니다.

담이는 고객에게 먼저 말을 겁니다. 고기를 받으신 지 3일째 되는 날 “해동은 잘 되셨어요?”라고 물어봅니다. 아기가 한 달 더 자라면 “다음 단계 이유식 재료가 달라지거든요”라고 알려드립니다. 오랫동안 안 오셨으면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고 안부를 묻습니다.

쿠폰을 뿌리지 않습니다. 할인으로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먼저 관계를 맺고, 고충을 듣고, 맞춤으로 도와드리고, 자연스럽게 다시 찾아오시게 합니다.

정육점 사장님이 모든 고객에게 직접 해드리고 싶은 일을,
담이가 대신 해드리는 겁니다.

이제는 모두의 식탁으로

처음에는 아이만 생각했습니다. 내 아이가 먹어도 될 만한 걸 만들자.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유식 먹던 아기들이 초등학생이 됐고, 중학생이 됐고, 어엿한 성인이 됐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여전히 온다미 고기를 보내달라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 엄마들이 연세 드신 부모님께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생각해보니 당연한 일입니다. 이가 약해진 어르신께 부드러운 안심을 보내드리는 것. 아이에게 작게 썬 저지방 정육을 먹이는 것. 둘 다 같은 마음입니다.

“씹기 편하게. 몸에 좋게. 안심하고.”

일하는 엄마의 저녁

저녁 7시 퇴근. 장 볼 시간도, 다듬을 힘도 없는 날. 해동·손질·양념 걱정 없이 팬 하나로 끝나는 한 끼. 그게 온다미 한끼의 기준입니다.

빠르지만 허술하지 않게.
간편하지만 따뜻하게.
엄마의 저녁이 미안하지 않도록.

소중한 사람 누구에게든 올릴 수 있는 것. 아이 입에 넣던 그 기준 그대로. 이제 부모님의 밥상에도, 일하는 엄마의 저녁에도, 온 가족의 식탁에도 올라갑니다.

아이의 첫 고기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인생의 모든 끼니로 함께합니다.

화학으로 맛을 내지 않습니다. 색소로 색을 입히지 않습니다.
보존료로 시간을 늘리지 않습니다. 할인으로 마음을 사지 않습니다.

대신 정성으로 다듬고, 신뢰로 권하고, 배려로 챙깁니다.

20년 넘게 지역에서 아이들의 첫 고기를 담당해 왔습니다. 이제는 전국의 식탁으로 갑니다. 거리가 멀어져도 기준은 바뀌지 않습니다.

온전히, 담다. 온다미.